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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포드 모터 컴퍼니의 특별한 점

by 록펠러차일드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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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제너럴 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도 미국 자동차를 다루려고 합니다. 미국 내 점유율 1위의 미국차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는 포드 모터 컴퍼니에 대해서 이야기할 텐데 한국에 현대자동차랑도 인연이 깊은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런 포드 모터 컴퍼니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포드 모터 컴퍼니의 특별한 점


머스탱을 개발하여 머슬카 부문에서 포니카 장르를 창조해 냈고 픽업트럭의 원조라 불리는 포드 F 시리즈는 미국에서 독보적으로 유명합니다. 또 레이싱이나 스포츠카 쪽에서도 대단한 위력을 기지고 있습니다.
미국 포드의 픽업트럭과 대배기량 엔진 기술과 유럽 포드의 해치백과 다운사이징 기술력으로 미국차와 유럽차의 강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도 GM이나 크라이슬러와는 달리 포드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았고 2010년 중반에는 회사 역사상 최대의 이익도 거두었습니다. 그 시기는 포드가  터보차저를 확대해 다운사이징을 하던 시기로 대부분의 미국차들은 그때 OHV를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회사의 위기로 GM과 크라이슬러와 함께 미국차의 품질 불량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2018년도 미국 자동차 회사 중 가장 좋은 품질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머큐리를 폐기하고 랜드로버와 재규어를 타타자동차에 매각하고 볼보와 애스턴 마틴도 매각했으며 마쓰다 지분도 판매했습니다.  애스턴 마틴은 지분을 모두 매각하지 않고 현재도 일부 보유 중입니다. 이런 이유로 돈이 생겼지만 현재 자동차 유럽 포드가 건재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포드의 뛰어난 선견지명과 하나의 포드 전략으로 미국 포드와 유럽 포드의 라인업 통합이 위기 후에 빛이 난 결과이고 플랫폼과 디자인 통합으로 생산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미국의 베스트셀러인 F 시리즈와 레인저 시리즈로 지위를 유지 중입니다. 특히 F-150은 포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35년 이상 미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절대 1위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포드는  타 회사들을 압도하는 연비와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경량화한 F-150 13세대를 내놓았습니다. 포드의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저배기량 엔진과 실내와 기능도 늘 타사보다 한 발 앞서 나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리 신기술을 적용해도 항상 안전테스트는 별 5개 만점을 받습니다.
이외에도 포드는 플릿 시장에서도 많은 매출을 기록합니다. 크라운 빅토리아는 1981년부터 2011년까지 30년 이상 미국의 경찰차와 택시로 엄청나게 팔려나갔고 2010년대 들어서 쉐보레 임팔라가 콘셉트가 바뀐 뒤에는 포드 토러스가 경찰차로 많이 쓰이다가 높은 출력을 가진 익스플로러로 바뀌고 있습니다.
거기다 유럽에도 공장이 있고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호주에도 공장이 있었을 정도로 기반이 강합니다. 미국차들의 특징 중 하나인 OHV를 4세대 머스탱을 마지막으로 이미 완전 폐기 처분했고 그룹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엔진을 OHC 밸브트레인으로 변경하면서 다운사이징에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에 지금 미국차들이 사용하는 소형 엔진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괜찮은 엔진에 해당됩니다. 최근엔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에코부스트를 만들었고 그중에서 V6 3.5L 터보는 무려 370~675마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700마력 이상의 셸비 GT500처럼 슈퍼차저 개발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요즘 합리적인 가격에 대형 SUV라 그런지 익스플로러의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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