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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너럴 모터스의 기술력

by 록펠러차일드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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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는 흔히 GM이라고 불리는 회사로 국내에서도 GM대우로 익숙한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기술 특허로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서 최고인 회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너럴 모터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잘 모르시는데 이번 시간에는 제너럴 모터스의 기술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너럴 모터스의 기술력


세계 최초로 자동변속기를 양산차에 적용한 회사로 현재도 꾸준한 기술개발로 포드와 함께 최신 10단 자동변속기도 생산 중입니다. 1960년대에 세계 최초로 터보차져를 양산차에 적용했고 1970년대에는 보잉과 같이 월면차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GM 방만한 경영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영향을 줘 신기술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부조화 제품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거기다가 매우 유용하고 특수한 기술들임에도 연식변경으로 끼워넣기 방식으로 아무도 모르게 판매하였는데 그것을 나중에 소비자가 발견하여 크게 감탄하는 등 구매자가 베타테스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쉐보레의 카마로는 GM이 개발하는 여러 신기술들을 테스트하는 플랫폼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 차종에서 문제가 없을 때 다른 차종들에 적용해서 홍보하는 이해되지 않는 운영을 했습니다. 카마로라는 차가 가격이 저렴한 차량이면 몰라도 알다시피 카마로는 콜벳과 더불어 GM의 간판 차량입니다. 5000만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인 그런 차에 자신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테스트하여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람보르기니, 포르셰, 페라리 같은 제조사들마저 마치 자기네들 기술인 것처럼 가져와서 마케팅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자기 유체식 서스펜션 통제 시스템)도 1994년도에 GM이 개발한 서스펜션 시스템이며 2015년 이후 포드가 머스탱 GT에 적용했다고 마케팅 한 마그네 라이드도 사실 GM이 개발하여 이미 많은 캐딜락 모델들에 적용해 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의 3세대 모델명입니다. 그리고 네오디뮴 자석도 1982년 제너럴 모터스가 스미토모 특수금속과 같이 개발했지만 그 기술이 필요한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자동차가 거의 없던 그 시절 GM에게는 크게 유용하지 않은 기술이었습니다.
특히 신기술을 선보일 때 그 기술이 제품 구매력으로 이어지게 하는 포인트나 신기술을 우선으로 적용시키는 차종의 선택의 실수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예를 들어 HUD를 만들 때도 디자인 감각이 부족하고 승차감을 중시하는 세단에 들어가야 되는 최신형 서스펜션을 퍼포먼스 차량인 카마로나 콜벳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신기술이 나와봐야 영향력이 크게 없었습니다. 게다가 벤츠 같은 제조사와는 달리 과도할 만큼 선구적이거나 미래지향적 기술들을 아무 생각 없이 중저가 차량에 마구 적용시켜 출시해서 운행자료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처럼 심도 있는 고민을 했다고 보기 어려운 결정을 자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벤츠가 기술개발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3년에서 5년 안에 세계 표준이 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한 다 고하면 GM은 앞으로 10년이나 20년은 지나야 인정받을 수 있는 선구적인 기술들을 개발해서 카마로 같은 차에 적용시켜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자료를 이용해서 타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식에 개발을 하니 가시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데에 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사 고급차에 들어간 옵션들의 근원이 대부분 GM 계열사 차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력 덕분에 마니아 층도 두터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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