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를 직접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만한 편의 기능과 특성들을 소개할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타 제조사들에게도 방식만 다를 뿐 가지고 있는 기능들도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예비 오너분들께서는 필히 아셔야 할 편의 기능과 특성을 지금 소개해 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편의 기능과 특성
2005년에 출시가 된 5세대 S클래스와 2세대 M클래스를 시작으로 어지간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들에는 자동변속기를 핸들 칼럼 방식으로 장착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메르세데스 AMG GT를 제외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 차종은 핸들 칼럼식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였습니다.
정차 시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멈추는 오토 홀드 기능도 다른 브랜드들과는 다른 방식입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의 회사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오토 홀드 기능은 버튼식으로 오토 홀드 기능을 활성화 및 비활성화를 할 수 있고 차가 완전히 멈춘 후 발을 떼면 오토 홀드가 걸리지만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나오는 차량의 경우 오토 홀드를 켜는 버튼이 없고 오토 홀드는 항상 켜져 있고 차가 완전히 정차 후 브레이크를 살짝 더 밟아 주는 방식입니다. 어떤 방식이 더 좋은지는 사람마다 선호도에 따라 벤츠의 방식이 불편할 수도 있고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미국에 출시되는 엔트리급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들은 전동접이 사이드미러 옵션이 없습니다. CLA와 GLA의 경우처럼 같은 북미라도 캐나다에는 옵션으로 자동 사이드미러 폴딩이 달려 나오지만 미국에선 이 옵션을 고를 수 없습니다. C클래스 같은 경우도 세단은 기본으로 락 폴딩이 달려 나오는 반면 C클래스 쿠페는 무려 $7000이 넘는 프리미엄 2 레벨 옵션을 달아야만 폴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는 미국과 캐나다 같은 북미권에서는 폴딩이 굳이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뉴욕 맨해튼과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제외하면 주차공간이 매우 여유롭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북미권 사람들은 한국에 판매되는 차들은 폴딩이 필수라는 것에 대해 그런 쓸데없는 기능이 있냐고 놀라워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뿐 아니라 미국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폴딩이 없거나 옵션입니다.
클래스마다 새 차 기준의 인테리어 냄새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다릅니다, 예컨대 CLA나 GLA 같은 엔트리 모델은 살짝 달달하고 씁쓸한 냄새가 나고 상위급 SUV 모델인 GLE나 GLS 같은 경우엔 꽃향기 같은 냄새가 나고 S클래스는 설명하기 힘들지만 뭔가 냄새조차 고급스럽다고 생각이 되는 시원한 향이 납니다. 저가 향수와 고가 향수의 구분 이라보면 될 듯합니다.
2018년 출시된 4세대 A클래스 기준으로 그전에는 펜더나 쿼터 패널에 전기 콘센트가 없고 뒤 범퍼 우측에 콘센트가 있었지만 그 후부터 풀체인지 되는 차종들은 일반적인 쿼터 패널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특한 특징이자 단점으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상식에 스티어링 휠이 운전석에 앉으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대부분의 메르세데스 벤츠의 차량들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한국처럼 왼쪽에 운전석이 있는 경우엔 스티어링 휠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고 일본이나 영국처럼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는 경우엔 스티어링 휠이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페달도 한쪽으로 치우 처져있는데 한국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치우 처져 있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발은 왼쪽으로 손은 오른쪽으로 치우쳐있어 몸이 비틀 이진 상태로 운전을 해야 해서 불편한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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